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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스즈메의 문단속 평점 리뷰 해석 및 줄거리

by 데이지린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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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즈메의 문단속 줄거리

스즈메의 문단속은 2011년 3월 11일, 일본 도호쿠(동북부) 태평양 연안에서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규슈의 한 마을에 살고 있는 주인공인 소녀 '스즈메'는 학교 등교중 폐허의 문을 찾아서 여행중인 '소타'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소타가 문을 찾는 이유는 일본 각지역의 폐허에 재난을 불러일으키는 문이 열리는데 그 재난을 막기 위해서이다.

 

규슈 마을의 폐허에서 문을 찾을 소타는 스즈메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문을 닫아 재난을 봉인했지만, 수수께끼의 고양이인 ‘다이진’이 갑자기 나타나 소타를 의자로 바꿔버리고 말았다. 규슈를 시작으로 일본 각지역의 폐허에서 재난을 부르는 문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스즈메는 소타와 함께 다이진을 쫓아 시코쿠, 고베, 도쿄의 재난을 막으려고 일본의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온 힘을 문을 닫는 여정을 그린 영화이다.

 

 

|  평점 및 관객수

지난 3월 8일에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인 ‘스즈메의 문단속’은 2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현재까지의 관객수는 400만을 향해가고 있다.

 

관람객 평점은 평균 8.11 ★★★★☆ 

 

주요 평들을 살펴보면 신카이 마코토 감독만의 영상미가 돋보이며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연출은 물론 OST 또한 좋아 계속해서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들로 1회 관람에 그치지 않고 2회, 3회, 4회차등 N차 관람을 하는 관객들의 수도 상당히 많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는 382만명이지만 N차 관람객수의 증가와 입소문을 통해 이번 주말에 4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흥행 돌풍이 연이어진다면 500만명을 충분히 넘어설 것이라는 평이다.

 

 

| 영화 설정의 의미와 뜻

스즈메의 문단속에서는 뜻을 알 수 없는 일본어가 등장을 하고, 의미를 알 수 없는 여러가지 설정들이 존재하는데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미미즈란?

 

한국어로 풀어보면 지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일본 사람들은 옛날부터 지진을 일으키는 원인은 땅속에 있는 원인을 모르는 생물체라고 여겼다. 이러한 이유로 “미미즈는 일본의 열도 아래를 꿈틀거리는 거대한 힘이다.”라는 대사가 나왔고, 영화에서 등장하는 미미즈의 모습을 보면 흡사 지렁이와 같다고 볼 수도 있어 미미즈라고 표현한 것 같다.

 

 

의자의 의미는?

남자 주인공인 ‘소타’가 다이진때문에 의자로 변한다. 그것도 평범한 의자가 아니라 한쪽 다리가 없는 의자로 변한다. 이와 같은 설정을 한 이유는 대지진 이후에 다리 한짝이 없이 발견된 의자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한 사람에 대한 비유라고 한다. 비록 한쪽 다리가 없어 불안정하지만 달릴 수 있고 열심히 강렬하게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상징한다. 또한 상실한 이후에도 꿋꿋이 힘을 내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라고 한다.

 

문을 모티브로 한 이유는?

 

문은 바로 일상을 상징하는 심볼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매일 아침 출근을 하고, 등교를 하고 집을 나설때 문을 열고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나가고, 돌아올때에는 “다녀왔습니다.”하고 문을 닫고 집으로 들어온다. 매일 매일 문을 열고, 닫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일상 생활이다. 그러나 일본 대지진과 같은 재해는 이러한 평범한 일상을 한 순간에 단절시키는 일이다.

 

아침에 문을 열고 “다녀오겠습니다.”하고 집을 나섰는데 돌아오지 않는 것이다. 이런 의미가 들어있는 폐허속의 문이 있는 장소들은 모두 떠난 사람은 있었지만 돌아온 사람은 없는 곳, 즉 죽은 장소들이다.

 

| 배경지역

  1. 미야자키현 : 여주인공인 스즈메가 살고 있는 지역으로, 소타와 처음 만나는 곳이다.
  2. 유노히라 온천 : 소타가 등교하던 스즈메한테 길을 물어봤던 폐허의 배경이 된 곳이다. 영화에서는 폐허로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상주하고 있는 인구가 많고 관광산업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유노히라 온천과 분고모리 기관고를 적절하게 섞어서 새로 창조한 가상 마을이다.
  3. 오렌지 시코쿠 페리 : 다이진을 따라가기 위해 우연히 타게된 페리로 영화상에서는 미야자키현에서 야와타하마시 사이를 운행하지만, 실제로는 오이타현의 우스키시와 야와타하마시 사이를 운행하는 페리다.
  4. 야와타하마 항 : 소타와 스즈메가 오렌지 시코쿠 페리를 타고 도착한 항이다. 실제로 이 터미널은 노후화가 되서 더 이상 쓰지 않고 2022년 4월에 새로운 터미널로 이전했다고 한다.
  5. 오즈성 : 스즈메가 기차를 타고 갈 때에 풍경으로만 스쳐 지나갔다.
  6. 아카시 해협 대교 : 뉴스에서 다이진이 이 대교를 건너는 장면이 나오자 소타와 스즈메가 보고 고베로 향했다.
  7. 고베 오토기노쿠니 놀이공원 : 대관람차에서 세번째 문이 발견되고 스즈메가 문을 닫기위해 고군분투 했던 곳으로, 실제로는 활발하게 영업중인 놀이공원이다.
  8. 히지리바시 : 후반부에 도쿄의 뒷문이 열려서 다이진을 따라온 곳으로, 미미즈가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선 터널안에서 나온다. 이 곳은 열차와 주별 건물이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 사진촬영 장소로도 굉장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관광객들 또한 많이 찾는 도쿄의 핫스팟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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