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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스위치 코미디 영화 추천 줄거리 및 후기 권상우 이민정

by 데이지린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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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스위치 출연 배우 정보

영화 스위치는 올해 초인 1월 4일에 개봉했다. 관객수는 42만명으로, 개봉 당시에는 그다지 흥행을 하지 못했지만 넷플릭스에 공개되면서 한국 영화 순위 2위에 올랐다. 한국 영화는 언제부턴가 범죄, 스릴러와 같은 무겁고 소재들의 영화가 대부분이었는데 오랜만에 가볍고, 유쾌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가 나와서 개인적으로 무지 반가웠다. 나처럼 코미디 영화에 목말라있는 사람들을 공략해 연초가 아니라 오히려 크리스마스 시즌쯤에 개봉을 했다면 좀 더 흥행하지 않았을까 싶다. 영화의 배경도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크리스마스때 개봉했다면 바로 보러 갔을텐데 조금 아쉽다. 

 

 

 

주요 출연 배우들 소개

주연 배우

- 박강(권상우) : 천만배우이자 톱스타, 스캔들 메이커인 배우

- 조윤(오정세) : 박강의 친구이자 매니저

- 수현(이민정) : 박강의 첫사랑인 그녀

- 로희(박소이) : 박강과 수현의 딸

- 로하(김준) : 박강과 수현의 아들

 

조연 배우

- 남순(김미경) 

- 우희(김명선) 

- 오감독(이서환) 

- 조감독(차시원) 

 

줄거리

천만배우이면서 캐스팅 0순위로 꼽히는 안하무인 톱스타인 '박강'(권상우). 연말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고 빛나는 트로피까지 손에 얻는다. 끊이지 않는 스캔들 메이커로 아주 화려하게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를 쓸쓸하게 보내게 되는데... 톱스타가 되기 전부터 오래된 친구이면서 뒷처리를 전문으로 해주는 극한직업 매니저인 '조윤'(오정세)를 붙잡고 아주 거하게 술을 마시고는 술에 잔뜩 취해 택시를 타게된다. 

 

다음날 아침이 되자, 처음 보는 집에서 눈을 뜬 박강에게 낯선 두 꼬맹이들이 안겨온다. 두 꼬맹이들은 딸인 로희와 아들인 로하다. 그리고 그 옆에는 배우로 성공하기 위해서 이별할 수 밖에 없었던 박강의 첫사랑인 그녀 '수현'이 등짝 스매싱을 날리면서 잔소리 폭격을 퍼붓기 시작하는데... 이 상황이 어리둥절 하기만하다.

 

어리둥절한 일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매니저였던 '조윤'은 천만배우가 되서 '박강'이 있었던 톱스타 자리를 차지해버렸고, 박강은 무명 배우가 되었다. 도대체가 이게 무슨 황당하기만한 상황인건지??? 거짓말처럼 하루 아침에 180도 바뀐 인생, 속이 뒤집어지고 어떻게 된 일인지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때, 박강의 머리에 번쩍하고 어제밤의 일이 떠오른다. 어제밤 술에 취해 크리스마스 트리의 등이 달린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가 건넨 한 마디가 기억났다. 

 

 

만약 과거로 돌아가 선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후기

인생이 뒤바뀌는 소재는 영화에 자주 등장하고는 하는데,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소재인 것 같다. 생각외로 주연 배우인 권상우, 이민정 배우 둘의 연기도 실제 부부처럼 자연스럽고 케미가 좋았고, 아들과 딸로 등장하는 로희와 로하와의 케미도 유쾌하고 재미있게 잘 그려낸 영화다. 영화 담보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아역배우로 나온 두 배우는 영화 스위치에서 아주 귀엽다. 특히 권상우 배우 특유의 코미디 역할이라고 해야하나? 영화 탐정이나 웨이브 드라마 위기의 X 에서 맡았던 역할과 같은 그런 연기가 정말 코믹하고 실제 있을법한 캐릭터처럼 자연스럽게 연기를 잘했다. 다시 봐도 질리지 않을 정도. 특히 위기의 X 드라마는 너무 재밌어서 하루만에 다 봤다. 오정세 배우도 톱스타 역할을 진짜 찰떡처럼 잘 소화했다. 정말 연기 변신이 무궁무진한 배우같다는 다시 한번 하게 된 영화였다. 사극 연기하는씬에서 같은 상황이지만 두 배우가 체인지되서 연기를 하는 장면도 무지 재미있었다. 

 

영화 스위치는 마냥 웃기기만하고 소재가 가볍기만한건 아니었다. 비록 톱스타로 살아가야하는 인생은 공감할 수 없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을 낳으면서 가족을 만드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소소한 행복과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 마지막에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게 느껴졌다. 러닝타임이 113분인데, 지루함없이 시간가는줄 모르고 영화를 끝까지 봤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봐도 좋을 영화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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