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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완벽한 타인 줄거리 볼만한 영화 추천 이서진 유해진

by 데이지린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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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 영화 및 시놉시스

영화 완벽한 타인은 2019년에 개봉한 영화로 원작은 2016년에 개봉한 이탈리아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이다. 원작 영화는 한국뿐만이 아니라 스페인, 터키, 그리스, 프랑스, 인도등 전 세계에서 18개국에서 리메이크 되었으며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영화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한다. 영화의 시놉시스는 오랜만에 모인 커플 모임에서 한 명이 게임을 제안하면서 시작된다. 저녁을 먹는동안 각자 핸드폰을 테이블 위에 올리고 통화내용부터 문자, 카카오톡, 이메일 할 것 없이 모두 싹 다 모든걸 공유하자고 한다. 다같이 흔쾌하게 게임을 시작하지만 서서히 각자의 비밀이 핸드폰을 통해서 들통나게 된다. 처음에 게임을 제안했던 것과 다르게 그 누구도 전혀 상상하지 못한 결말로 흘러가게된다. 상상했던 모든 예측이 보란듯이 빗나가가게 된다. 영화를 보는 내내 알게 모르게 생기는 긴장감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서 보게 되는 스토리다.

 

| 완벽한 타인 줄거리 및 배우 정보

영화는 1984년의 어느 겨울, 속초 영랑호에서 얼음 낚시를 하던중 영랑호가 호수냐 바다냐를 두고 투닥이다가 월식을 감상하는 4명의 소년들의 모습에서 시작한다. 34년이 흐른뒤에 4명의 소년들은 모두 장성해 서로끼리는 물론이고 배우자들끼리도 친밀하고 가깝게 지내는 사이가 되었다. 4명의 소년들로는 정석호 역(조진중), 강태수 역(유해진), 고준모 역(이서진), 영배 역(윤경호) 배우가 출연한다. 배우자로는 석호의 아내인 예진 역(김지수), 태수의 아내인 황수현 역(염정아), 준모의 아내인 세경 역(송하윤)이 등장한다. 그리고 석호와 예진이 20살에 속도위반으로 낳은 딸로 등장하는 정소연 역(지우)가 등장한다. 남자친구인 재우와의 연애 문제로 엄마인 예진과 갈등을  빚고 있으며 아빠인 석호와 오히려 더 친한 편이다. 그밖에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는 시놉시스상 목소리로만 출연하는 카메오 배우들 또한 굉장하다. 이순재는 4명 친구들의 교장 선생님이자 영배의 아버지, 이도경은 예진의 아버지, 라미란은 수현의 문학모임의 친구인 김소월, 조정석은 김종국의 '한 남자'를 컬러링으로 사용하는 세경의 전 남친인 연우, 조달환은 속초경찰서의 지능수사팀 강경준 형사로, 김민교는 경호와의 OO관계인 박민수, 최유화는 준모의 레스토랑 매니저인 서채영으로, 정석용은 준모와 세경의 결혼반지와 예진의 귀걸이를 만들어준 친구 이창현으로, 진선규는 수현을 작가로 좋아하면서 속옷에 대해 조언하는 문학 팬인 데미안으로 등장한다.  먼저 영화 완벽한 타인은 핸드폰 게임을 시작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기때문에 별다른 줄거리라고 할 내용은 없고 대신 출연 배우들의 처한 상황과 캐릭터들의 설정을 알고 있으면 영화를 보는데 도움이 된다. 월식을 맞아서 석호 부부의 새 집에서 집들이를 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각자 사회적으로 성공했고 배우자와의 관계도 좋고 매우 화기애애하고 행복해보이는 모습이다. 하지만 다들 서로 알지 못하는 속사정들이 있다. 석호와 예진 부부는 20살때 속도위반으로 결혼해서 그런지 몰라도 예진은 딸 소영이의 가방에서 콘돔을 발견하자 몹시 불안해 하고 있으며, 석호는 불안해하는 예진이를 달랜다. 태수와 수현 부부는 항상 고압적이면서 엄한 말투로 아내 수현을 대하는 태수와 어떤 사정을 숨긴채 가부장적인 태도의 태수 대신 운전을 한다. 준모와 세경부부는 서로 다정다감하면서 닭살스러운 잉꼬부부 티를 내고있지만, 세경은 준모가 여러 개의 사업을 말아먹은 모습을 경계한다. 영배는 이혼한 상태로 배우자가 없으며 '민서'라는 애인을 두고 있지만 혼자왔고 애인인 민서가 몸이 안 좋다고 한다. 서로에게 숨기고 있던 비밀들이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서로 품고있던 원망들이 예상 외로 너무 많이 등장한다. 아찔할 정도이다.  

 

 

| 평점과 후기

완벽한 타인은 평론가들의 평과 관객들의 평 모두 좋은 편이다.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나고, 영화 초반의 어린시절 회상 장면을 빼면 러닝타임내내 석호네 집에서만 스토리가 진행이 되는데 지루함을 느낄 새도 없이 아주 흥미진진하다고 한다. '범죄가 없어도 매우 스릴있고 개그가 없어도 웃음이 나오고 억지로 쥐어짜지 않아도 공감이 있다. 오랜만에 만난 현실 밀착 드라마로 누구 하나 연기 구멍이 없는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쫄깃한 저녁 식사로 초대한다.'는 평이 인상적이다. N차 관람을 해야 확인할 수 있는 장면들과 대사, 행동들에 대한 연출적인 디테일 또한 몹시 뛰어나 N차 관람이 많은 영화로 2018년에 개봉해 529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준모의 벨소리로 나오는 글로리아 게이너의 ' I Will Survive'처럼 배경음악이 극중 적재적소에 사용되었고, 세경의 전 남자친구의 컬러링인 김종국의 한 남자등은 하하하하 웃다가도 순식간에 정적이 흐르며 긴장감이 감돌게 하고 완전 막장으로 치닫기 전 완급을 조절하는 연출이 돋보인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서의 반전에 대한 평은 엇갈리고 있다.

 

| 직접 본 솔직 리뷰평

개봉 당시 영화관에서 직접 봤었고 이후에는 넷플릭스나 쿠팡 플레이를 통해서 N차 관람을 했다. 심심한데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볼만한 영화로는 완벽한 타인이 최고인 것 같다.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하고 정말 생각지도 못한 비밀과 얽힌 관계들 또한 재밌다. 특히 유해진 배우님의 연기가 돋보이고 인상적이었는데 극중 수현과 영배와 얽힌 스토리가 아주 스펙타클했다. 덧붙여 염정아 배우님의 연기도 진짜 최고였다. 실제로 지인들과 이 게임을 해보면 어떨까? 상상을 해봤는데 완벽한 타인처럼만큼은 아닐지라도 분명 파국을 맞이하는 경우가 발생할것 같기에 하지 않는게 좋겠다. 아무 일이 없어야 한다. 그리고 이서진 배우님은 어쩜 저렇게 능청? 능글?맞은 연기를 잘하는지... 놀랐다. 다시 봐도 재밌는 영화인만큼 볼만한 영화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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