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분노의 질주 10 개봉일
영화 분노의 질주 10 : 라이드 오어 다이는 5월 17일 수요일로 개봉일이 정해졌다. 2001년에 시리즈 1편이 개봉된 이후 보통 2년 주기로 개봉하는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는 2021년 분노의 질주 9 : 더 얼티메이트 개봉 이후 2년 만에 개봉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봉하는 10편이 시리즈의 마지막이라고 했지만 2024년에 개봉예정인 11편을 끝으로 끝낸다고 하니 이번 10편은 마지막 편이 아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는 스트리트 레이싱을 소재로 한 자동차 액션 영화 시리즈로 예전에는 액션 영화의 한 장면에 불과했던 카 체이스를 비롯해 자동차 액션을 영화의 메인 소재로 한 시리즈로, 자동차와 관련된 영화 중 가장 유명한 시리즈가 되었다. 시리즈가 연이어 나오면서 스트리트 레이싱이라는 주제와 스토리, 장면이 반복되어 지루하고, 안 봐도 뻔한 영화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영화의 배경지를 한 나라가 아닌 해외의 다양한 나라에서 촬영을 해서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빠르고 속도감 있는 스트리트 레이싱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뻔하지도 않다. 그래서인지 4편부터는 스트리트 레이싱 장면대신 극한의 자동차 묘기를 동원한 액션물로 장르가 변경되었다. 하지만 그 덕에 오히려 인기를 얻고 지명도가 올라가면서 장르의 변경이 신의 한 수가 된 영화다. 식스티 세컨즈와 자동차 영화장르의 양대 대표작으로 자동차덕후들에게는 반드시 꼭 봐야 할 명작으로 취급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줄거리 및 정주행 순서
돔(빈 디젤)과 그의 가족 앞에 나타난 운명의 적인 단테(제이슨 모모아)가 등장한다. 과거의 그림자는 돔의 모든 걸 파괴하려고 달려오기 시작한다. 단테에 의해서 뿔뿔이 흩어져버린 가족들은 모두 자신의 목숨을 걸고 맞서 싸워야하는 함정에 빠져버리고 만다. 달리거나 죽거나, 그들의 분노의 질주가 시작된다. 시리즈가 많기 때문에 정주행을 할 때는 2가지 방법으로 보면 된다. 첫 번째는 개봉순으로 1편부터 순차적으로 보면 되는데 액자식 구성을 활용해 3편인 도쿄 드리프트 엔딩부터 7편 도미닉 토레토와 숀 보스웰이 대면하는 장면까지는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라고 하면 설득력이 있다. 두 번째는 아래 타임라인 순서대로 보면 된다. 1편 → 2편 → 4편(오리지널) → 5편(언리미티드) → 6편(맥시멈) → 3편(도쿄 드리프트) → 7편( 더 세븐) → 8편(익스트림) → 홉스&쇼 → 9편(얼티메이트) → 개봉하는 10편 순서이다. 순서가 번잡스러워진 건 순전히 한 때문이다. 3편에서 퇴장한 단역 캐릭터였던 한이 너무 인기가 많아졌다. 그래서 속편인 4~6편을 과거 시점으로 되돌려서 재등장시킨 것이다.
| 주요 출연 배우 정보
주연으로 나오는 배우들이다. 도미닉 패밀리의 수장이라고 할 수 있는 도미닉 토레토 역(빈 디젤), 토레토의 연인인 레티 오티즈 역(미셸 로드리게즈), 단역 캐릭터에서 이제는 주연급인 캐릭터가 된 한국계 미국인인 한 역(성강)이 등장한다. 분노의 질주하면 빌런, 악역이 등장해야 영화 볼 맛이 나는데 빠질 수 없는 메인 빌런이라고 할 수 있는 데카드 쇼 역(제이슨 스타뎀), 또 다른 빌런으로 8편의 메인 빌런이었던 사이퍼 역(샤를리즈 테론)이 재등장한다. 단테 레예즈 역(제이슨 모모아) 는 10편의 빌런으로 등장하는데 5편의 빌런이었던 헤르난 레예즈와 연관이 있는 것 같고 경찰서의 금고를 털고 헤르난을 잃은 5편의 일로 도미닉 패밀리에게 원한이 많은 모양인 것 같다. 추가로 캐릭터 미공개로 브리 라슨이 새로 등장해 기대감을 한층 더해줄 인물이다. 참고로 빈 디젤과 불화설에 휩싸인 루크 홉스 역의 드웨인 존슨은 이번 시리즈에는 출연하지 않는다.
| 분노의 질주 촬영지 소개
1편은 LA(로스앤젤러스, 캘리포니아) , 2편은 시원하고 탁 트인 바다가 배경인 마이애미, 3편은 제목인 도쿄 드리프트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의 도쿄에서 촬영했다. 4편 더 오리지널부터는 단순한 레이싱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블록버스터급 액션영화가 되면서 해외 여러 나라를 배경으로 촬영하기 시작하는데 4편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을 시작으로 파나마 → 멕시코 → 미국의 LA로 마무리된다. 촬영 나라가 다양했던 시리즈였던 만큼 개인적으로는 다른 시리즈보다 볼거리가 풍성했다고 생각되었고, 레이싱 장면만이 아니라 마치 대리 해외여행을 하는 듯한 다양한 해외 촬영지들이 눈에 더 들어와서 다음 시리즈들이 더 기대되었다. 4편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를 시작으로 에콰도르 → 미국 LA → 모나코와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촬영되었다. 6편은 스페인의 카나리아 군도를 시작으로 러시아의 모스크바 → 영국의 런던 → 다시 미국 LA 순으로 촬영했다. 7편은 영국의 런던을 시작으로 도미니카공화국의 몬테크리스티주 → 일본의 도쿄 → 아제르바이잔의 코카서스 산맥 → 아랍에미리트 → 아부다비 → 에티하드타워 → 언제가 그렇듯 미국의 LA순이다. 8편은 쿠바 아바나를 시작으로 캐나다 → 프랑스 → 아이슬란드 → 미국의 뉴욕순으로 촬영했다. 홉스&쇼에서는 하와이를 배경으로 촬영했고 이전 시리즈였던 9편에서는 태국을 시작으로 조지아 공화국의 트빌리시 → 영국의 에든버러 → 미국순으로 촬영했다. 과연 이번에 개봉하는 10편에서는 어떤 나라들이 나올지 너무 기대된다. 바로 이 맛에 분노의 질주 보는 사람으로 개봉하면 바로 극장으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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