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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킬링 로맨스 이선균 이하늬 B급 코미디 영화 추천

by 데이지린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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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킬링 로맨스 줄거리

마치 대재앙과도 같은 발연기 때문에 국민 조롱거리로 전락해 버린 잘 나가는 톱스타인 여래(이하늬)는 암울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떠난 남태평양의 '콸라'섬에서 운명처럼 나타나 자신을 구해낸 콸라섬의 재벌인 조나단(이선균)을 만나게 된다. 이후 여래와 조나단은 결혼을 해서 둘만의 새로운 인생을 꿈꾸고 여래는 갑자기 은퇴를 선언해 버린다. 또 다른 주인공인 범우(공명)는 서울대 진학이 당연한 집에서 나 홀로 고독하게 입시 싸움을 하고 있는 4수생이다. 한때 자신의 최애(최고로 애정하는)였던 여래 배우가 옆집으로 이사 왔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된다. 그 덕에 매일 옥상에서 마치 단독 팬미팅을 하는듯한 호사를 누리게 된다. 그러던 중 조나단의 부동산 사업 확장을 위해서 단순한 인형 역할을 맡게 된 여래는 지치게 되고, 완벽한 스크린으로의 컴백을 하기 위해서 팬인 범우에게 SOS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범우는 은퇴한 배우 여래의 톱스타 인생을 되찾아주기 위해서 아주 죽여주는 계획을 함께 모의한다. 원래 킬링 로맨스는 <죽여주는 로맨스>라는 제목으로 기획되었지만 촬영 직전에 들어서 <킬링 로맨스로>라는 지금의 제목으로 바뀌었다.

 

| 개봉일 및 순위 평점

 

영화 킬링 로맨스는 지난 2020년에 촬영을 끝마쳤으며 2023년 4월 14일 블랙데이인 금요일에 개봉한 영화다. 현재 개봉 4일차에 접어들었고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이며, 누적 관객수는 6.6만 명이다. 주된 장르는 코미디이지만 드라마, 뮤지컬, 스릴러, 느와르, 로맨틱, B급 감성을 담은 영화로 러닝 타임은 107분이며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현재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등 영화관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감독은 기막히게 웃긴 코미디 영화로 손꼽히는 영화인 <남자사용설명서>를 만든, 개성이 강하고 아주 키치한 감독으로 알려진 이원석 감독이다. 이번 영화 킬링 로맨스는 어른들의 동화를 표방하며 화자가 동화책을 읽어주는 설정을 각색 과정에서 추가했다. 아주 블랙코미디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등장하는 화자는 미국의 트레일러에 사는 할머니로 설정했고 땀복을 입고 나오는 설정인데 재미를 유발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화자 역의 배우를 연기 경험이 전혀 없는 자연스러운 사람을 찾아 섭외했다. 

 

| 영화 리뷰 후기

영화가 호불호가 강한 장르인 만큼 평가도 아주 극단적이다. 영화를 보고난 후에도 도대체 뭐지? 그냥 나갈까? 당최 알 수가 없다.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B급 감성 + 병맛 콘셉트 + 스릴러 + 액션등이 짬뽕되어 난해한다는 평가가 있다. 반면, 아무 생각 없이 기대감 없이 보면 진짜 재미있게 웃으면서 볼 수 있다고 한다. 취향이 맞는 사람이라면 아주 재밌게 볼 영화다. 그래도 볼만한 요소로는 웨스 앤더슨을 보는 듯한 화려한 색감과 8차원적인 감각적인 연출이라고 한다. 다소 아쉬운 점은 스토리인데 후반부 스토리가 살짝 늘어지고 작위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호보다는 불호라는 평이 많아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에 단연 최악의 영화라를 평가를 받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오히려 영화 홍보차 이원석 감독과 이선균이 출연한 정재형의 유튜브 영상이나 이하늬와 이선균이 출연한 피식 대학의 유튜브 피식쇼 영상이 영화 <킬링 로맨스>보다 훨씬 더 재밌다는 말이 나올 지경에 이르렀다. 

 

 

| 돋보이는 노래들

극중에서 조나단(이선균)은 여래(이하늬)를 가스라이팅을 하는데 H.O.T의 명곡인 행복이 사용되었다. 이 노래는 마치 관객에게도 가스라이팅을 하는 듯 주술을 거는 듯하다. 이원석 감독은 어떤 노래를 써야 악마의 마법 주문 같은 느낌이 날까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행복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행복은 평소 이원석 감독이 좋아하는 곡으로, 노래를 들으면 언제나 행복해짐을 느껴서 이선균과 '행복 노래'에 대해서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냉면집에서 냉면을 먹었다고 한다. 그때 마침 옆에서 H.O.T의 멤버인 장우혁이 냉면을 먹고 있었고, 이선균과 서로 아는 사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행복이 신의 뜻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극 중 여래(이하늬)의 전성기였던 리즈시절을 상징하는 노래로는 가수 비의 'Rainism(레이니즘)'을 개사해 '여래이즘'을 사용했는데, 비가 무보수로 녹음을 해줬다고 한다. 레이니즘은 자아도취 곡이라서 어딜 가도 세상이 내 것처럼 느껴져서 여래가 느낀 행복의 순간과 매우 닮았다고 생각해서 쓰게 되었다고 한다. 추가로 찜질방 장면에서 모래시계로 시간을 재다가 찜질방 열기에 모래시계가 터지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여기서 드라마 모래시계의 OST가 나오는 장면도 흥미롭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안무가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모니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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